## 1. 《고독에 관하여》 요한 G. 치머만의 [《고독에 관하여》](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287878)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 데이비드 빈센트, 《낭만적 은둔의 역사》 (2022)|《낭만적 은둔의 역사》]]가 크게 의지한 책이다. #책 #고독 #고전 ## 2. 《악에서 벗어나기》 "이 책에서는 필멸성을 부정하고 영웅적인 자기 이미지를 얻으려는 인간의 자연적이고 불가피한 충동이 인간악의 뿌리 깊은 연원임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 머리말(p.11) [[📚 어니스트 베커, 《악에서 벗어나기》 (2023)]] #ErnestBecker ## 3. 정직한 글쓰기 **[['정직한 글쓰기가 저널리즘의 다음 신조류가 될까?' — 테드 지오이아]]** 같은 서브스택을 이용하는 입장에서 참고할만한 것이 많다. 저자가 겪은 변화는 [[전자 기술을 통한 이차적 구술성|이차적 구술성]]의 방향으로 향하게 됐다는 것이 아닐까? 반면, '**정직함**'이란 것은 쉽게 규정할 수 없다. 'honest'를 '솔직함'이라고 번역할지 '정직함'이라고 할지 고민을 했는데, 문맥상 '정직함'이 적확해 보였다. '솔직함'은 개인적 감정의 차원이므로 악인도 솔직할 수는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정직함은 사회적 윤리의 차원에 위치할 것이다. 그렇다면 글쓴이의 글처럼, - 이것은 공정한가? - 이것은 정확한가? - 이것이 공정한 관찰자들에게 설득력이 있을까? 이것들만 통과하면 정직한 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기준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공정함, 정확함은 여전히 문제가 될 것이다. #TedGioia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