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악에서 벗어나기》 **[[📚 어니스트 베커, 《악에서 벗어나기》 (2023)#^220b2c| 3장 불평등의 기원]]** - 국가는 인간의 최초이자 유일한 적이 아니며, 인간 자신은 '**내부의 적**'을 품고 있음 - 사람들이 그 영웅을 추종하고 결국에는 그의 기억을 숭배하는 까닭은, 그가 자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즉 **소멸과 죽음에 대한 승리를 체현**하기 때문 - 인간은 **자신의 내부에** 지속적인 삶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속박을 지니고 있음 - 모든 원시인 가운데 가장 평등한 부족인 플레인스(Plains) 인디언 부족조차 습격대를 조직할 때면 평소의 평등주의적 태도를 포기했음— 인류학자 로베르트 로위(Robert Lowie) - 유기체의 전체 세계가 권력의 측면에서 구조화되어 있기에, **권력은 인간 존재의 기초적 범주** - 유기체는 자신에게 허용된 방식으로만 스스로를 확장하며, 이 확장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파괴적 결과**를 초래함 - 모든 권력은 신성한 권력. 왜냐하면 권력은 **불멸성을 향한 굶주림**에서 비롯하기 때문. 그리고 권력은 불멸성의 힘을 대표하는 사람과 사물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으로 귀결됨 — 브라운 - 우리가 무엇을 하든 간에, 인간 본성에는 불평등을 불러들이는 무언가가 존재함 - 이 모든 것을 협소한 마르크스주의가 마주한 가장 근본적인 도전을 제시하는 한 문장: **인간은 자기 영속을 위한 뇌물로서 부자유를 빚어낸다** #불평등 #권력 #부자유 #속박 #전이 #복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