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한강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 알라딘 베스트셀러 1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한강의 책이 되기도 하고, 그 책들은 모두 품절 상태로 예약판매 중이다. 판매지수도 처음 보는 자릿수다.
한강의 책은 내 이십 대부터 항상 주변에 있었으나 한 권도 읽지 않았다. 그냥 열심히 잘 쓰는 소설가로는 알고 있었지만 굳이 읽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그의 책을 주문했다. 소설적인 완성도보다는 한국어를 아름답게 썼다는 말에 읽고 싶어졌다. 특히 "시적 산문"이라는 말에 반응했다. 내가 선망하는 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국문학계가 어떤 변화를 겪을지도 궁금하다. 한바탕 소동에 그칠지 작은 변화라도 있을지.
#문학
# 2. 버블 경제
일본 버블 경제 시기의 음악과 영상이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뭘까? 나도 그 시기의 것들을 듣거나 보면 이유 없이 즐겁거나 향수에 빠진다. 그 시기와 나는 연결 고리가 없기 때문에 더 의아하다.
어쩌면 내 어린 시절 풍경의 세련된 버전을 보는 것 같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일본 80년대 필름 감성과 함께 즐기는 CITY POP VOL. 1](https://youtu.be/3wLubqaz0UU?si=GpydDOagL3Gy6eIF)
#음악 #일본
# 3. 《악에서 벗어나기》
[[📚 어니스트 베커, 《악에서 벗어나기》 (2023)]] 서문, 제1장 정리함.
- 이 책에서는 **필멸성**을 부정하고 영웅적인 자기 이미지를 얻으려는 인간의 자연적이고 불가피한 충동이 **인간악**의 뿌리 깊은 연원임을 보여주려고 함
- "역사의 전개는 바로 유기체적 자기 영속을 위한 새롭고 색다른 이데올로기가, 그리고 역사적 인간의 새로운 부정의와 강화된 파괴성이 연속되는 장대한 이야기다." (p.53)
![[자기감정]]
#필멸성 #악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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