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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와 이야기하라는 조언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에서 가장 추상적인 조언이다.
그러나 '요구사항에서 나는 냄새', '코드에서 나는 냄새' 등, 구루들의 서적에서도 적잖이 이런 감각적인 표현이 등장한다. 해당 '냄새'들은 대개 문제발생의 소지를 품은 구조, 코드가 가진 징조를 은유하며 파충류의 뇌에 귀를 기울이라는 조언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불안을 느끼는 두 가지 이유
1. 어떤 문제인지 정확하게 짚지 못하더라도 경험과 지혜 상으로 그런 문제가 내포되어있다는 것을 아는 상황
2. 그저 실수할까 봐 두려울 때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하고 있는 일을 멈추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라. 그림을 그리고, 동료나 고무 오리에게 설명하라.
처분 가능한 프로타이핑 역시 좋은 대안이다.
언제나 버리거나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두려움이 적어진다. 프로토타입을 당신의 생각을 펼치는 도화지로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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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erence
- [[요구사항에서 나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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