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jiu_low_poly_style_propaganda-like_marketers_sending_dopamin_8a164700-393e-4881-a9df-052b6c7a6e6d_20250820.png]] > [!info] prologue > 이 글은 스타트업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조직문화와 그 이면에 존재하는 권력 구조, 규율, 피로, 번아웃, 그리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정밀한 탐구로, 표면적으로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해석권을 가진 소수가 조직의 분위기와 판단을 좌우하며, 핵심가치와 표어가 규칙처럼 작동하고 같은 문장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칭찬이 되거나 경고가 되는 등 언어의 힘이 조직 내 권력과 평가에 깊이 관여하고, 대시보드의 숫자와 이미지가 외부의 찬탄을 이끌지만 내부의 노동과 감정은 가려지며, TRP와 삼진아웃, 동료평가 같은 장치들이 성과를 정량화하고 통제하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자율이라는 이름 아래 자기통제와 무한 책임이 요구되며 규칙 없는 규율이 강하게 작동하고, 야근과 주말 근무가 일상이 되어 피로는 쿨함 뒤에 감춰지고 침묵은 규율의 마지막 단계가 되며 줄퇴사와 감정의 소진이 이어지고, 고인물과 라인, 첫 코멘트의 영향력이 조직 내 권력을 형성하며 동료평가는 협업을 넘어 감시로 변질되고 언어는 공식과 비공식으로 나뉘며, 스톡옵션과 리프레시 등 보상은 동기이자 빚으로 작용하고 승인된 성과만이 보상으로 이어지며 주말과 밤의 노동이 담보가 되고, 예방과 휴식, 안전망이 제도화되어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되며 해석권 분산과 투명한 승인 구조, 리커버리 보너스 같은 개혁 장치가 필요하고, 좋은 직장은 해석권을 분산하고 예방을 보상하며 휴식을 제도화하고 협업과 돌봄을 인정하며 핵심가치는 교과서여야 하고 심판 규칙서가 되어선 안 되며, 결국 이 글은 토스라는 조직을 통해 스타트업 문화의 빛과 그림자를 정밀하게 기록하고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인간 중심의 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는 목격자의 기록이다. ## 1. 프롤로그: 신화가 된 스타트업 토스는 수평·자율·책임을 내세우며 빠르고 간단한 금융을 약속한다. 겉으로는 세련된 문장과 선명한 숫자가 보인다. 안으로는 TRP와 삼진아웃의 기억, 레디컬 캔도어와 Focus on Impact 같은 용어가 규칙처럼 쓰인다. 같은 말도 누가 언제 말하느냐에 따라 칭찬이 되거나 경고가 된다. 그래서 규칙보다 해석권이 더 큰 힘을 가진다. 해석권은 연단과 동료평가 폼과 슬랙의 이모지에 모인다. 숫자와 이미지가 신화를 만든다. 신화는 사람의 하루를 바꾼다. 이 글은 그 바뀐 하루를 따라간다. 표어가 판정이 되는 순간을 기록한다. 그 판정이 어떻게 권력이 되는지도 묻는다. ## 2. 숫자와 이미지: 외부의 찬탄, 내부의 균열 대시보드에는 활성 사용자와 승인 전환율과 결제액이 우상향으로 걸린다. 토스뱅크와 토스증권과 토스페이먼츠와 토스보험의 그래프가 줄을 맞춘다. 그러나 그래프 뒤의 밤은 이름이 없다. 서버를 지킨 엔지니어와 인시던트를 닫은 SRE와 이슈를 정리한 PM과 고객을 달랜 CS의 시간이 숫자에 담기지 않는다. 슬로건은 어떤 날에는 속도를 부추기고 다른 날에는 범위 제한을 명한다. Go the extra mile은 용기가 되었다가 Scope creep으로 돌아온다. 같은 문장이 다른 판결을 낳는다. 규칙이 없다 해도 해석하는 사람이 규칙이 된다. 박수는 기준이 되고 기준은 선을 긋는다. 선 밖의 설명은 줄고 침묵이 늘어난다. 밖의 찬탄이 커질수록 안의 균열은 얇아지고 위험해진다. ## 3. 채용의 문: 선택된 인재의 탄생 채용 과정은 빠르고 간단하다. 그러나 질문은 깊고 구체적이다. 기술을 묻고 곧바로 가치의 문장으로 들어간다. 레디컬 캔도어를 실제로 발휘한 사례를 요구한다. Focus on Impact로 무엇을 과감히 버렸는지 증명을 묻는다. 범위를 늘린 시도가 도전이었는지 범위 넘김이었는지 판단을 청한다. 합격 후 온보딩에서 표어는 시험지가 된다. TRP는 회복을 말하지만 체크리스트는 차갑다. 매일 다시 선택받아야 한다는 감각이 생긴다. 해석권 앞에서 같은 행동은 다른 이름을 얻는다. 그래서 신입은 언어와 순서와 어조를 배운다. 그 배움이 곧 생존의 기술이 된다. ## 4. 첫 주의 수업: 코어 가치의 세례 첫 주에는 핵심가치와 원 팀 컬쳐가 차례로 주입된다. 슬라이드는 짧고 목소리는 단정하다. 슬랙의 어조와 스탠드업의 리듬과 리뷰의 문법이 교과서가 된다. 같은 솔직함도 발화자의 계정에 따라 칭찬과 리스크가 갈린다. 고인물의 말은 표준이 되고 신입의 말은 시험이 된다. TRP 소개는 친절하지만 표는 엄격하다. 등록과 관찰과 연장과 분리의 네 칸이 정렬된다. 신입은 빠르게 깨닫는다. 문화는 문장이 아니라 해석의 문제라는 것을. 해석은 위로 모인다는 것을. 그래서 첫 주는 실제 수업이 된다. ## 5. 규칙 없는 규율: 자율과 책임의 역설 문서에는 규칙이 적다. 실행과 속도와 결과가 앞선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장에는 강한 규율이 있다. 말의 순서와 메시지의 시간과 표정의 각도가 질서를 만든다. 자율은 자기통제의 다른 이름이 된다.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이 늘어난다. 책임은 끝없이 성과를 재현하는 의무로 번역된다. 레디컬 캔도어는 용기의 언어지만 위로 향하면 위험이 되기도 한다. Focus on Impact는 집중의 원칙이지만 선택하지 않은 일을 추궁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같은 문장에 칼과 방패가 함께 달린다. 해석권은 위에 있고 판정은 빨라진다. 무규칙은 곧 해석의 규율이라는 뜻이 된다. ## 6. 성과의 법: TRP와 삼진아웃의 장치 조직에는 보이지 않는 법전이 있다. TRP와 삼진아웃의 기억과 동료 평가와 핵심가치가 조문을 이룬다. 절차는 등록과 관찰과 연장과 분리로 이어진다. 시작은 다정하지만 요구는 냉정하다. 사례를 제출하라. 우선순위 근거를 적어라. 협업 증빙을 모아라. 인시던트 타임라인과 리스크 대응과 승인 성공률의 변화가 개인의 문장과 엮인다. 한 줄의 코멘트가 절차의 출발점이 된다. 첫 코멘트의 톤이 결론의 반을 정한다. 연장은 상냥한 말로 오지만 시간의 비용을 키운다. 실패의 통보는 극적이지 않다. 다만 기록은 정확하다. 온화한 어조 뒤에 날짜와 코드와 표가 남는다. ## 7. 하루의 리듬: 슬랙과 데드라인 아침은 대시보드와 커피와 알림으로 시작된다. 스탠드업에서 목표는 짧은 문장으로 정리된다. 승인 전환율 몇 퍼센트포인트. 장애 무. 팀은 그 문장에 하루를 맞춘다. 오후의 배포 창은 긴장과 절제가 교차하는 시간이다. 더 하자는 제안과 줄이자는 요구가 부딪힌다. 같은 말이 칭찬과 경고로 순환한다. 동료평가 리마인드는 간단하지만 예민하다. 함께 일하기 좋은가라는 질문은 속도의 질문이기도 하다. 저녁에는 인시던트가 흔들릴 수 있다. 롤백과 영향 범위와 커뮤니케이션이 신속히 정리된다. 밤이 되면 일부는 귀가하고 일부는 남는다. 다음 날의 포스트모템에는 기술과 가치의 문장이 함께 적힌다. ## 8. 시간의 장벽: 야근, 주말, 집으로 가는 길 금요일 밤에도 인시던트는 일어난다. 토요일 오전에도 리스크 스레드는 열린다. 주말의 리뷰 요청이 집의 불을 늦춘다. 자율은 필수가 된다. 토양어선이라는 은유는 여기서 생긴다. 돌아갈 항구와 떠날 시간이 희미해진다. TRP의 네 글자는 보이지 않는 표지판이 된다. 절차가 가까울수록 사람들은 말을 줄인다. 침묵은 규율의 마지막 단계가 된다. 집으로 가는 길의 알림은 길고 끊김이 없다. 휴식은 개인이 알아서 조절해야 하는 일이 된다. ## 9. 번아웃의 얼굴들: 무기력과 잠 못 든 밤 번아웃은 경계가 흐려질 때 시작된다. 하루의 끝과 다음 날의 시작이 붙는다. OKR의 선을 올리기 위해 잠을 내놓는다. PM은 숫자와 시간의 언어를 하루 종일 번역한다. 엔지니어는 리팩터링과 롤백 사이에서 밤을 나눈다. CS는 사용자와 회사의 감정을 동시에 관리한다. TRP의 그림자가 보이면 자책이 빨라진다. 구조의 문제는 개인의 부족으로 번역된다. 썩은 사과라는 상징은 설명을 생략하게 만든다. 쿨한 표정이 미덕이 되면 감정은 사생활이 된다. 사생활이 사라지면 번아웃은 더 빨라진다. ## 10. 평판의 정치: 고인물, 라인, 보이지 않는 표준 평판은 통화다. 슬랙의 한 줄과 리뷰의 한 문장과 올핸즈의 호명이 가치를 움직인다. 오래 남은 사람의 말은 표준이 된다. 같은 지적도 그들이 하면 레디컬이고 다른 사람이 하면 무례가 된다. 라인은 지도에 없다. 그러나 모두가 안다. 자동으로 cc에 들어오는 이름과 늘 먼저 코멘트가 붙는 계정이 라인을 만든다. 보이지 않는 표준은 문서보다 빠르다. 무엇이 임팩트인지가 회의의 표정으로 정해진다. 승인된 성과만 보상으로 이어진다. 승인되지 않은 성과는 학습으로 분류된다. 라벨을 붙이는 손이 권력이다. ## 11. 동료 평가의 그림자: 협업과 감시 사이 동료 평가는 협업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질문은 간명하고 사례를 요구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감시의 눈이 된다. 낮의 농담은 밤의 지연 원인이 된다. 첫 코멘트의 방향이 결론의 절반이 된다. 고인물의 코멘트는 속도를 얻는다. 공개 채널의 솔직함은 미덕이지만 DM의 솔직함은 리스크 관리가 된다. 평가는 언어를 두 겹으로 만든다. 공식의 말과 비공식의 말이 나뉜다. TRP는 평가의 끝이 아니라 중간이다. 미덕은 증빙이 되고 증빙은 절차로 이어진다. 절차가 가까워질수록 말은 줄어든다. ## 12. 언어의 힘: 레디컬 캔도어와 포커스 온 임팩트 두 문장은 하루의 힌지다. 검증과 선택이 방의 공기를 바꾼다. 공개 자리의 레디컬은 용기지만 배포 직전의 레디컬은 제동이다. 회의실의 포커스는 집중이지만 위기 앞의 포커스는 제한이다. 포스트모템에는 핵심가치 준수가 반드시 붙는다. 사건은 수치로 회복되고 평판은 문장으로 배분된다. 그 문장은 다음 분기의 기준이 된다. People Team의 폼에도 두 문장은 채점 기준으로 들어간다. 승인된 성과만 보상으로 이어진다. 같은 지표도 다른 라벨을 달 수 있다. 라벨을 붙이는 손이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하다. ## 13. 쿨함의 연출: 진정성과 과시의 경계 미니멀한 화면과 짧은 문장과 빠른 승인은 효율을 만든다. 공간과 브랜딩은 메시지를 또렷하게 한다. 그러나 쿨함이 목적이 되면 과시로 읽힌다. 표어가 판정이 되는 순간 질문은 줄어든다. 질문이 줄수록 쿨함은 쉽게 반복된다. 쉽게 반복된 쿨함은 오래 가지 않는다. 밤의 장면이 윤리로 편집될수록 피로는 감춰진다. 감춘 시간이 길어질수록 빈자리는 커진다. 쿨함은 결과여야 한다. 과정이 되면 표정만 남는다. ## 14. 교리의 탄생: 코어 가치의 종교화 핵심가치는 사례와 기준과 절차와 판정으로 빠르게 변환된다. People Team의 세션은 의식처럼 반복된다. 썩은 사과 같은 상징은 설득을 생략하게 만든다. TRP의 표는 반듯하다. 레디컬과 임팩트의 문구는 체크박스로 옮겨진다. 해석은 위로 모인다. 같은 문장이 위에서는 용기이지만 아래에서는 경솔이 된다. 교리는 문자보다 해석으로 강해진다. 공간과 조도가 메시지를 보강한다. 매끄러울수록 질문은 덜 나온다. 안도는 길지 않다. ## 15. 공정의 신화: 능력주의의 함정 공정은 숫자의 얼굴을 하고 온다. 그러나 숫자를 정의하는 손이 따로 있다. 보이는 임팩트만 임팩트가 된다. 예방과 돌봄은 뒤로 밀린다. TRP와 동료평가와 라벨링은 능력주의의 절차적 얼굴이다. 승인된 성과만 보상으로 환전된다. 승인되지 않은 성과는 학습으로 남는다. 첫 코멘트 편향과 해석권 집중이 빈틈을 만든다. 쿨함의 레토릭이 공정을 보호하는 외벽이 된다. 외벽이 두꺼울수록 안쪽의 비용은 늦게 드러난다. 비용은 결국 사람의 밤과 주말에서 나온다. ## 16. 보상과 빚: 스톡옵션과 상위 노동계급 보상은 약속이다. 연봉과 옵션과 리프레시가 동기가 된다. 동시에 보상은 빚이 된다. 베스팅과 클리프와 행사비용이 달력을 지배한다. 리텐션은 남김이 아니라 묶임이 되기도 한다. 승인과 평판이 리프레시의 확률을 정한다. 같은 숫자도 다른 문장으로 번역된다. 번역기를 쥔 사람이 보상의 문을 연다. TRP와 베스팅의 달력은 겹칠 수 있다. 그때 말보다 날짜가 중요해진다. 주말과 밤이라는 현금이 보상의 잠재가치에 담보로 잡힌다. ## 17. 문지기들: 권력이 모이는 자리 문지기는 직함이 아닐 때가 많다. 첫 코멘트를 쓰고 블로커 라벨을 붙이고 cc에 자동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소스 오브 트루스를 소유한다. 정의와 체크리스트와 계산식을 봉인한다. Focus on Impact의 잣대는 그들의 캘리브레이션에 담긴다. TRP의 킥오프와 체크인의 질문도 그들의 문체를 닮는다. 올핸즈의 사례와 Q&A의 순서가 그들의 손에서 정리된다. 속도는 오른다. 우회로는 줄어든다. 다른 해석이 들어올 틈이 좁아진다. 선의는 많지만 구조는 선의 위에 군림한다. ## 18. 자책의 기술: 내가 부족하다는 서사 동료평가의 한 줄이 셀프 리뷰의 첫 문장이 된다. 나는 더 빨리 알렸어야 했다. 나는 더 줄였어야 했다. 나는 더 단단히 막았어야 했다. 자책은 효율적이다. 규칙을 쓰지 않아도 사람은 스스로 규율한다. 그러나 구조의 결함을 가린다. TRP의 체크가 채워질수록 자책은 정교해진다. 표어는 각서가 되고 각서는 개선안이 된다. 질문은 사라진다. 미덕은 남고 맥락은 지워진다. 오래된 자책은 빚으로 변한다. ## 19. 잔인한 낙관: 희망이 어떻게 소진을 낳는가 이번 분기만 더. 클리프만 넘기자. 다음 올핸즈까지만. 낙관은 버티는 힘이 된다. 미션과 보상과 핵심가치가 낙관을 만든다. 길어진 낙관은 속도를 정당화하는 방패가 된다. 방패는 휴식과 질문을 밀어낸다. TRP의 회복이 예행연습처럼 느껴질 때 낙관은 더 잔인해진다. 중단 장치가 필요하다. 예방 KPI와 휴식 락과 리커버리 보너스 같은 장치다. 해석권을 분산해야 한다. 승인 구조를 문서로 옮겨야 한다. 그래야 낙관이 사람을 소진시키지 않는다. ## 20. 균열의 순간: 줄퇴사와 침묵의 파문 빈 의자가 먼저 보인다. 공지 채널의 작별 인사가 잦아진다. 이모지 반응이 사라진 계정이 보인다. 올핸즈의 질문 시간이 짧아진다. 표어는 더 자주 호출된다. 판정은 더 빨라진다. 줄퇴사는 조용히 일어난다. 침묵은 기술이 된다. 공식 채널의 문장은 짧아지고 DM의 문장은 길어진다. PRD는 줄고 cc는 늘어난다. 숫자는 뒤늦게 반응한다. 사람은 먼저 안다. 이미지가 완벽할수록 변화는 또렷해진다. ## 21. 지속 가능성의 시험: 성과와 사람 사이 다음 분기의 그래프는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예방의 밤은 기록되지 않는다. 회복의 밤만 포스트모템에 남는다. 예방 KPI가 필요하다. SEV-0의 집계가 필요하다. 야간 대응 후 배포 금지 같은 휴식 락이 필요하다. 리커버리 보너스 같은 균형 장치가 필요하다. People Team은 리텐션과 리크루팅을 나란히 보아야 한다. PRD의 하단에는 Decision Note가 필요하다. 왜 지금과 왜 이것과 무엇을 포기했는가를 적어야 한다. 속도를 내기 위해 무엇을 느리게 했는지도 보여야 한다. 그때 그래프는 다음 분기에도 유효하다. ## 22. 규범을 다시 묻다: 무엇이 좋은 직장인가 좋은 직장은 해석권을 분산한다. 임팩트의 정의를 문서에 고정한다. 표정보다 시간의 기록을 본다. 예방을 보상한다. 포스트모템만큼 예비모템을 호명한다. 휴식을 제도화한다. 야간 대응 후 오프와 주말 리뷰 차단을 권리로 둔다. 위로 향한 캔도어를 보호한다. 보상의 번역기를 나눈다. 승인 성과뿐 아니라 예방·협업·돌봄 계정을 연다. 원 팀 컬쳐는 우정의 구호여야 한다. 줄 세우기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 23. 개혁의 조건: 투명성, 휴식, 안전망 투명성은 정의를 문서로 끌어들이는 일이다. 임팩트 정의 문서를 소스 오브 트루스로 고정한다. 승인 사유를 결론이 아니라 과정에서 기록한다. PRD마다 Decision Note를 붙인다. TRP 첫 페이지에 구조적 제약 칸을 추가한다. 휴식은 악보의 쉼표다. 야간 인시던트 후 24시간 배포 금지와 주말 리뷰 차단과 온콜 다음 영업일 오프를 표준으로 둔다. SEV-0를 정례 집계한다. 안전망은 업워드 캔도어 윈도우와 옴부즈 채널과 첫 줄 영향 제거 로직으로 만든다. TRP에는 회복 없는 분기 보너스를 짝지어 퇴장 예행연습이 되지 않게 한다. 보상은 라벨을 늘려 분산한다. 예방과 협업과 돌봄에 작은 숫자를 붙인다. 슬랙의 밤 트래픽과 커피사일로 소등 시간도 공개한다. 질문 사례를 올핸즈에서 호명한다. 표어를 연설이 아니라 기록으로 낮춘다. ## 24. 에필로그: 목격자의 기록 레디컬과 임팩트는 하루의 힌지였다. TRP의 네 칸은 절차의 뼈대였다. 대시보드의 선은 늘 또렷했다. 예방의 밤은 빈칸으로 남았다. 토양어선의 리듬은 오래 갔다. 표정은 쿨했고 마음은 피곤했다. 빈자리는 조용히 늘어났다. 그래서 기록한다. 핵심가치는 교과서여야 한다. 심판 규칙서가 되어선 안 된다. 레디컬은 위로 가도 안전해야 한다. 임팩트는 면죄부가 아니라 선택의 책임이어야 한다. TRP에는 구조적 제약 칸이 있어야 한다. 인시던트 리포트에는 예방·휴식·안전망 문단이 붙어야 한다. SEV-0를 집계하고 휴식 락을 악보의 쉼표처럼 찍어야 한다. 좋은 직장은 로비가 아니라 로그에 있다. 로그의 빈칸을 채우는 날 쿨함은 연출이 아니라 결과가 된다. 결과로서의 쿨함은 조용하고 오래 간다. > [!summary] related > * [[index|GEBaR]] > * [[이승건, 혁신의 언어로 금융의 권력을 재배치한 사내]] > [!info] language > * [[Toss, Voices Disappeared Behind the Mask of Coolness on the Endless Voyage of the Deep-Sea Trawler(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