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idian]]으로 돌아와서 여러 가지를 작성했을 때 가끔 생기는 문제는 다른 곳에 내 결과물을 제출해야 할 때다. 보통 [[PDF]]로 내보내서 전달하면 제일 빠르지만, 우리나라는 [[아래아한글|한/글]]의 민족이 아니던가! 결국 [[.hwp]]로 파일을 내보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md2mml을 실험해 봤는데 생각보다 잘 안 됐다. 그리고 어차피 [[Obsidian]] 자체 문법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어찌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Pandoc]]이라는 도구가 있음을 알게 됐다. 이제 여기서 [[ODT]] 형식으로 내보낸 다음 [[아래아한글|한/글]]에서 불러오면 어떨까?
[[Windows]]에서는 [공식 홈페이지](https://pandoc.org)에서 설치 파일을 받으면 되고 [[macOS]]에서는 [[HomeBrew]]를 사용해서 금방 설치할 수 있다.
원래 [[Obsidian]]에는 Pandoc 플러그인이 있는데 업데이트가 너무 안 이루어졌고, 대신 [[Enhancing Export]]라는 [[Plugin|플러그인]]을 발견해서 이걸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훨씬 편리하게 옵시디언의 [[마크다운]] 문서를 내보낼 수 있다.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변환을 하면 굉장히 깔끔하게 변환이 됨을 알 수 있다. 물론 변환된 [[ODT]]를 [[아래아한글|한/글]]에서 읽어보면 아주 잘 읽힌다. 이제 이를 편집해서 [[.hwpx]]로 저장하면 되는 거다. 이렇게 K-갈라파고스는 당분간 공고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