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6-18 19:55
- 처음으로 오늘 [[Napkin]]을 사용해보기 시작했다.
- [[분석맨]] 님이 [브런치에 남기신 글](https://brunch.co.kr/@analysisman/24)을 보고 확! 끌렸다.
- [[인공지능]]을 이용한 노트 정리 앱, 그리고 [[간격 반복]]을 이용한 노트 되뇌이기. 과연 어떨까?
- 일단 7일간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경험해 본다.
- 시작할 때 자기자 좋아하는 책 한 권을 선택할 수 있는데, 책의 인용문을 노트로 만들어준다.
- 역시 한글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tag|태그]] 추가도 안 된다.
- 노트 배경색이 힌색 계열이다. 그래서 다크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 이게 당연한 게, 냅킨 자체가 흰색이니까.
- 2023-06-19 09:37
- [[Napkin]]의 장점은 노트 내용 기반의 [[해시 태그]] 생성이다. 이를 바탕으로 노트와 노트를 연결하고 'Dailly Mix'에서 노트를 큐레이션해준다.
- 그러니 한글로 작성된 나트에서 태그를 뽑을 수 없다는 건 치명적인 단점이다. 물론 수동으로 태그를 추가할 수 있지만 그러면 [[Napkin]]을 굳이 쓸 이유가 없다.
- Dailly Mix는 재미있는 기능이다. [[간격 반복]] 기능을 이용해서 노트를 보여주는데, 메인으로 보여주는 노트와 연관된 태그의 노트를 좌우에 보여준다. 이렇게 해서 노트를 **되뇌어 보는 기회**를 늘리고 **아이디어 간의 연결**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을 꽤하는 좋은 전략이라고생각한다.
- [[Windows]]에서 UI scale을 120%로 놓고 사용하면, 스크롤 바가 생긴다. 접근성 고려가 잘 되지 안는 느낌이랄까?
- 2023-06-19 09:43 Stack.
- 비선형적으로 분산 배치된 노트이지만 사용자가 원하면 스택에 넣어서 노트에 순러를 부여할 수 있다.
- 각 스택 안에 섹션을 둘 수 있어고 각각의 노트는 섹션에 넣을 수 있다.
- 스택 전체를 클립보드에 복사할 수 있으므로, 이를 다른 편집기에 붙여넣어서 글을 작성할 수 있겠다.
- 조각 조각의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서 큰 글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좋다.
- [[Napkin]]은 적은 내용의 메모를 추구한다. 노트 내용이 일정 범위를 넘어가면 점선울 출력하는데, 노트를 표시할 때 점선 아랫부분은 표시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물론 스크롤을 하여 내용을 볼 수는 있지만, 이와 같은 형태로 노트의 내용을 제한하는 것은 나같 이줄글을 쏟아내는 사람들에게 시사점이 크다.
- 분명한 건 [[Scrintal]]보다는 손맛이 괜찮다는 거다.
- 2023-06-19 23:30 일단은 영어로 체우기.
- CEO에게 답변이 왔다. 아직은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 중이어서 다국어 지원이 어렵단다.
- 한글과 영어는 구조가 다르니 미리부터 고려해달라 부탁했다.
- 일주일 이후까지 한글 지원이 안되면 이 친구도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데...
- 영어 문서 하나 열어서 스크랩도 해보고, 스택에도 넣어 봤다. 나름 재밌다.
- [[ChatGPT]]에서 영어로 번역된 텍스트를 넣고 있다. 일단 이렇게 해서 자료를 채우자.
- 초기 설정할 때 들여 왔던 [[세컨드 브레인(책)]]의 영문 버전 인용문들--대략 30개 넘게 있었다--을 버렸다. 어차피 내 것도 아닌데....
- 이녀석은... 스크랩을 주로 권하고 있다.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보다 스크랩을 유도하는 게, 괜찮은 생각일까?
- 2023-06-20 13:32 한글과 검색
- 한글 입출력 자체에는 큰 문제가 억다.
- 놀랍게도 한글 검색이 지원 된다. 단어별 검색도 된다.
- 2023-06-20 23:45 CEO의 답변 - 한글 지원에 대하여
- 계속 Napkin을 써야 할까 고민하게 만드네. 참 깔끔하고 참신한 앱이기는 한데... 한달에 5달라, 1년에 60달라를 낼 만한 가치가 있을까?
> "Totally get you. While it is clear that we will roll out multi-language support at one point, there is no timeline and so I wouldn't plan with it. Hope Napkin brings you inspiration nonetheless. - David -
- 2023-06-22 21:52
- 오늘부터 한글로 무언가를 작성하면 `translation`, `korea` 태그가 붙는다. 신기하다. 그쪽에서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다.
- 이 작은 변화가, [[Napkin]]을 계속 쓰도록 만들었다. 그래, 딱 1년만 써보자. 한글로도, 영어로도.
- 2023-06-23 22:17
- '마음 공부' 가ㅗ련된 글을 냅킨에 베껴 쓰고 있다. 일단은 영어로 번역해서 의미가 괜찮은 글들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느낌이 꽤 좋다.
- 문장 수집 느낌으로 작은 메모를 만드는 것. 이게 [[Napkin]]의 장점인 듯.
- 다른 사람의 [[Napkin]] 후기를 읽고 있다. 재밌다.
- 2023-06-25 23:38 1년 사용권을 결재하다.
- 큰 마음을 먹었다. 이 앱이 얼마나 발전할지 두고 보고 싶었다.
-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로서 나는 작은 "문장 수집"용 도구를 얻게 되었ㄷ마.
- 2023-06-25 23:51 추천서 작성. 그래. 충분히 써줄만 하다.
- 생각이 무르익는 기분은 참 좋다. 마치 포도주가 익어가듯 서서히 숙성되는 생각과 아이디어는 새로운 생각과 영감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만든다. Napkin과 함께하면 그런 "무르익음"을 맛볼 수 있어 좋다.
- The feeling of thoughts ripening is truly delightful. Like a fine wine aging gradually, matured thoughts and ideas breed new thoughts and inspiration. It's wonderful to experience such "ripeness" with Napkin, where I can savor it.
- 2023-06-26 21:46
- [[Readwise]]와 [[Napkin]]을 드디어 연결했다. 일단 [[Readwise]]를 먼저 [[Twitter]]랑 연결해 보았더니 내용을 잘 가지고 온다.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트위터에서 내가 북마크 찍어둔 내용을 가지고 오는 데에는 꽤 괜찮을 것 같다.
- 2023-08-27
- Napkin에서 한글 태그를 다 지웠다. 일단 쓸데 없는 한글 태그들이 달리지 않으니 노트 작성이 훨씬 깔끔해졌다.
- 한글 노트 내용을 기반으로 영문 태그를 좀 달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그게 안 된다.
- 그리고 이제 슬슬 매직 태그에 대한 신뢰도도 그다지... 그냥 노트의 내용을 보고 내가 태그를 다는 게 낫다. 정보를 머릿속에서 한 번 거르는 느낌인 듯. 그래도 영문 노트에서는 매직 태그를 해본다.
- 2023-08-28 09:24 Napkin의 배경
- Napkin을 사용하다 보면 배경에 여러 개의 카드들이 서로 다른 크기와 모양과 위치로 표시되곤 합니다. 어떨 때는 동그란 모양을 가지고, 또 다른 때는 아무렇게나 흩어진 상태로 표시되는 카드을... 이 카드들이 표시되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카드에 연결된 태그에 의해서 표시되는지, 카드크기는 많은 노트가 연결되어 있으면 카드가 커지는지 등등.... 그냥 궁금해집니다.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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