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 “불렛저널은 당신의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는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시스템입니다.” > > – 불렛저널 창시자, 라이더 캐롤(Ryder Carroll) ### 개요 다이어리나 공책에 기록하는 [[아날로그]]형 기록 방법. 흔히 스케줄러와 할 일 목록을 따로 관리하는데, 블렛 저널은 이를 유기적으로 합쳐서 기록하고 유지·관리하는 작성법이다. 블렛(bullet)은 '글머리 기호'를 의미하는데, 항목 앞에 의미를 가진 글머리 기호를 이용하여 그 항목의 종류와 성격을 규정하고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창시자가 내놓은 규칙 외에도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가며 작성할 수 있다. ### 방법 - 인덱스 페이지, 혹은 블렛 가이드(bullet guide) 작성 - 월간, 주간, 일간 페이지의 번호를 기록하고, 사용하게 될 블렛의 규칙을 적는다. - 월간 일정 - 날짜와 요일을 적고 중요한 일정 등을 표시한다. - 주간 일정 - 그 주에 해야 할 일정을 정리한다. - 일간 기록 - 실제로 그날 그날 일어났던 일들을 기록하거나, 할 일을 기록하고 완료 여부 등을 체크한다. - 필요하면 '습관 추적'을 이용할 수 있다. ### 특징 - 무지 공책이나 일반 그리드 노트 등 형식이 없는 노트를 사용한다. -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구획하고 형식을 줄 수 있다. - 글머리 기호를 사용한다는 기본적인 규칙 외에 자신이 필요한 글머리 기호 등을 정의하고 규칙을 정하여 기록한다. - 자신이 정한 것이므로 복잡도 통제가 가능하다. - 본인에게 가장 맞는 기록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 [[아날로그]]에 적합한 방식이다. ### 굳이...? 다이어리와 손필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편리하고 체계적인 방식이다. 사실 시스템 다이어리는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자신이 세운 규칙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규칙에 얽메이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규칙을 정하고, 칸도 직접 자신이 구획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가두는 벽이 아니라 든든한 울타리를 치는 느낌으로 스스로가 다이어리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디지털]]을 이용하여 [[노트 작성 앱]]을 이용하는 경우 굳이 이 방법이 필요할까? 이미 대부분의 [[노트 작성 앱]]은 자유 기록, 글머리 기호, 할밀 목록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트나 블록 간의 연결 기능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유기적으로 노트를 작성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PDF 등으로 서식을 만들거나, GoodNote 같은 필기 앱에서 제공하는 서식을 이용하여 디지털에서 아날로그 감성으로 블렛 저널을 구현하기도 한다. 모두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가지 좋아하는 방법으로 일상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한 일이다. 기록과 노트 작성에서 중요한 것은 되뇌이기(revisit)이기 때문에, 이렇게 작성한 결과물 역시 의도적으로 자꾸 들춰보고 되뇌이는 적업이 필요할 듯하다. ### 참고 자료 - [효율적인 스케줄 관리법 ‘불렛저널(bullet journal)’이란?](https://skinnonews.com/archives/34678) - [불렛저널 한달 사용 후기](https://maily.so/iamwls/posts/40e427c3) - [Bullet Journal Plugin (Obsidian)](https://forum.obsidian.md/t/bullet-journal-plugin/25401)